[로컬세계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에 산모보건의료센터가 들어선다.
남원시가 주관하고 임실군·순창군 참여, 신청한 거점 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거점 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 사업은 분만의료서비스가 취약한 남원시·임실군·순창군을 비롯한 지리산권 인근 시·군 산모들에게 의료적 혜택을 주는 사업으로 주민 체감도 매우 높다.
주요 사업 내용은 지역 거점 공공 의료기관인 남원의료원을 활용해 24시간 분만의료서비스 제공, 남원의료원 5층 병동 리모델링을 통한 산·소아과 병동 설치, 산부인과·소아과 협진체계 구축으로 산모가정 원스톱 의료서비스 제공, 다문화 여성 산모를 위한 진료·분만 시 통역서비스 제공 등 산모들이 원하는 사업들로 구성됐다.
산모병동을 황토방으로 리모델링하고 동일 층 내 신생아실을 둬 출산 뒤 산모가 편히 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분은 남원시를 비롯한 인접 시군에 산후조리시설이 전무한 상황이여서 더 의미가 깊다.
공모 선정은 그동안 이환주 시장이 중앙 부처를 여러 차례 방문, 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 필요성을 적극 표명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 시장은 “거점 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 공모선정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이번 사업으로 행복생활권 권역 산모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의료서비스가 크게 향상 되어 편히 출산 할 수 있는 분위기로 전환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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