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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캐릭터 공모대전 대상 수상작 'NAZZAM'.(한콘진 제공) |
[로컬세계 길도원 기자]‘2018 대한민국 캐릭터 공모대전’의 최종 수상작으로 8개 작품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9일 서울 역삼동 더라움 레벤홀에서 올해 대한민국 캐릭터 공모대전의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약 2주 간 접수를 받은 이번 공모대전에는 총 1262개 작품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2배가 넘는 수의 작품으로, 158:1 경쟁률이라는 치열한 접전 끝에 총 8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 수상의 영광이 돌아간 작품은 ▲풍선을 형상화한 동물 친구들의 소소한 일상을 표현한 ‘NAZZAM’으로, 캐릭터들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통해 풍선, 곧 공간이 주는 행복을 나타냈다.
최우수상에는 ▲성(性) 이야기를 어른들의 캐릭터로 재치있게 담아낸 ‘츄츄와 엉찌’와 ▲‘만년대리’들을 위한 직장 생존기 ‘닭대리’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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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캐릭터 공모대전 특별상 수상작 ‘코즈미코’. |
특별상은 ▲평범한 캐릭터들이 서로를 만나 의지하고 아픔을 극복하는 ‘코즈미코’ ▲서로 다른 영혼을 가진 생명체가 한 몸에 공존하는 ‘얀과 스콘’ ▲고장 난 장난감을 통해 겉모습에 상관없이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임을 일깨워주는 ‘키니스마을의 장난감병원과 고장난 장난감 친구들’ ▲현대인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꿈나라 쥐 ‘Meet in a dream! 미뇽’ ▲인천시 홍보와 인식개선을 목표로 한 지자체 캐릭터 ‘인천아빠다’ 등 5개 작품이 차지했다.
선정된 8개 작품에는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1팀) 1,000만원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2팀) 각 500만원 ▲특별상(후원사상·5팀) 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모든 수상작은 국내외 캐릭터산업 체험 연수와 한콘진이 주관하는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카카오, SPC그룹, 다날엔터테인먼트, 모닝글로리 등 국내 굴지의 기업과 연계한 홍보·마케팅 및 비즈니스 지원을 받게된다.
정경미 한콘진 대중문화본부장은 “대단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공모대전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높은 완성도와 참신한 시도들이 눈에 띄었다”며 “원석 같은 캐릭터 창작자들을 발굴하고 다듬어 빛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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