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 티볼리'가 출시 23개월 만에 10만번째 전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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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쌍용차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발산대리점에서 10만 번째 티볼리 출고 고객에게 채규병 쌍용자동차 서울강남지역본부장은 차량과 함께 주유권 및 티볼리 브랜드 컬렉션 기념품을 전달했다.
10만 번째 티볼리 고객인 유지완(34)씨는 “생애 첫 차를 구매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 지인들이 티볼리 에어를 적극 추천해 본격적으로 알아 보게 됐다”며 “직접 시승해 보니 운전하기 쉽고 넓은 공간이 실용적이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티볼리는 지난 해 출시와 더불어 소형SUV 시장 판매 1위에 오른 뒤 지난 3월 티볼리 에어 출시에 힘입어 쌍용차의 판매성장을 견인해 오고 있다.
지난해 1월 출시된 티볼리 브랜드는 23개월 만에 내수 10만대 판매를 돌파, 렉스턴의 28개월 기록을 5개월가량 단축했다.
쌍용차는 티볼리를 앞세워 지난 3분기 230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하며 2007년 이후 9년 만의 연간흑자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송영한 국내영업본부장(전무)은 “티볼리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는 합리적인 가격에 차급을 뛰어넘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췄다. 디젤 엔진과 티볼리 에어 출시 등 꾸준한 제품 업데이트를 통해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한 결과”라며 “지난 9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를 적용해 소형 모델임에도 프리미엄급 안전성을 갖춘 2017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오는 2018년에도 판매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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