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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서구 제공. |
탐방에 참석했던 박모(18)학생은 “인터넷에서만 봤던 것들을 직접 눈으로 보니 신기했다”면서 “도심 속에 선사유적이 있다는 것도 대단했고, 앞으로 이 거리에 더 많은 볼거리들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동 등 월배 지역 일대는 국가사적 제411호 입석을 중심으로 2만년 전 유적이 대거 발견되고, 역사적 가치가 높은 많은 유물들이 마천루로 가득한 도심 한 가운데서 집중 발견돼 역사학자 등 학계에서는 동아시아 인류의 기원, 발전사의 퍼즐을 푸는 중요한 지역으로 주목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바쁜 일상 속 석기시대 유물을 한 낱 돌멩이로 보는 등 선사유적들에 대해 관심이 적은 실정이었다.
이에 달서구는 국내, 해외 타 지역과 차별화한 흥미롭고, 매력적인 도심 속 선사유적공원 일대를 주민들에게 쉽게 다가가 알릴 방법을 고심하던 중 대구가 낳은 세계적 광고천재, 이제석 광고연구소 대표와 함께 단조로운 도심 속에 파격적 디자인을 더해 도시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 문화 유산을 알리기 위해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해 돌도끼로 내려찍는 선사유적공원 안내판을 시작으로 추진한 이 사업은 가로등‧건물 등 도심 시설물을 활용한 광고‧홍보기법으로 현재까지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벽화 19점, 이색원시인 조형물안내판 4개, 이색안내판 3개, 선사시대로 가로등 테마거리 200개소 등이 조성됐으며, ‘2만년의 역사가 잠든 곳’ 대형원시인 조형물도 주변 공원 환경 정비만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이번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2만 년 전 대구의 뿌리인 달서구가 역사와 관광의 중심이 되어 지역 관광자원 발전과 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선사시대로 탐방사업 활성화와 테마거리 조성을 위해 역사를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 추가 조성과 ‘선사문화체험관’ 건립 등을 계획,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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