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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 순창읍 교성리 419-1번지에 조성 중인 순창보건의료원. 현재 공정률 92%를 보이는 등 6월말 모든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
[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전북 순창군 보건의료원 신축공사가 공정률 90%를 넘어서며 완공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순창군은 지난 2013년 착공한 보건의료원 신축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공정률 92%를 나타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보건의료원 신축공사는 98억원을 들여 순창읍 교성리 419-1번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708㎡ 규모로 지어지며 현재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이다. 6월말이면 모든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축 건물은 진료부와 응급부, 병동부, 보건사업부, 장례식장을 갖추게 된다. 그동안 공간이 비좁아 어려움을 겪었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보건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사용 중인 보건의료원 건물을 지역 거점형 노인요양시설로 기능 전환을 추진키로 해 지역 내 치매, 중풍 등 만성질환 노인들의 노후생활 보장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노인요양원 전환에 사용될 20여억원의 국가예산도 확보한 상태다.
군은 5월부터 설계용역에 착수해 보건의료원 이전이 완료되는 데로 공사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 노인요양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보건의료원 신축 사업은 군민들의 의료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 사업”이라 며 “완공되는 대로 의료기기 배치 등을 신속히 추진해 빠른 시일 내에 신축건물에서 군민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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