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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사랑 마을버스 개통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개통식에는 주철현 여수시장을 비롯해 마을버스 운영주체인 이강채 개도지역발전협의회장 및 마을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개도사랑 마을버스’는 지난 3월 교통여건이 취약한 농어촌지역에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에 선정돼 차량구입비와 운영비 등으로 2년간 5000만원씩 총 1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개도지역은 택시나 버스 등의 대중교통수단이 없었던 곳으로 마을버스 운행으로 화산마을을 비롯한 6개 마을 760여 주민들의 교통복지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 해풍등산로과 생태탐방로 ‘개도 사람길’을 찾고 있는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섬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도 마을버스는 1일 3회 마을을 순환하는 정규노선과 관광객 등의 필요에 따라 운행되는 수요응답형 노선이 있으며 주민은 1000원, 관광객은 2000원의 요금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는 섬에도 도심지와 같은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사랑버스’를 투입해 거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아울러 연륙교로 연결되는 섬 지역의 대중교통 연계체계도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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