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북구청 전경.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북구는 공동주택에서 원하는 분야의 컨설팅을 신청하면 각 분야의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보다 나은 공동주택 관리방향을 제안해주는 컨설팅 서비스를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북구는 공동주택의 효율적인 관리와 입주자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투명하고 체계적인 공동주택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어 이번 사업을 기획됐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구는 토목, 회계 등 8개 분야의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북구 공동주택 관리자문단’을 시범 운영한다. 자문단은 3개월간 △시설보수공사 및 유지관리방안 등의 검토 △공사·용역의 필요성 및 시기·방법 검토 △물량산출 및 비용산정 검토 분야에 대해 집중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관리주체가 있고,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된 관내 공동주택이며, 분쟁, 소송 진행 중이거나, 입찰 또는 하자보수 기간 중이며 재개발‧재건축, 리모델링을 시행하는 공동주택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북구는 공동주택 내 공사 등을 진행할 때 계약 체결에 앞서 산출물량 및 단가 등에 대한 원가분석으로 적정한 예정가격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약원가 자문서비스’도 같은 기간 내 시범운영한다.
구는 수선 관리방법, 원가 적정성 등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통해, 불필요한 공사는 지양하고 공동주택의 적정 관리로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어 아파트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희 구청장은 “공동주택 관리 컨설팅 사업을 통해 주민의 소중한 관리비가 알뜰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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