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야 소통·홍보캐릭터 부문… 지난해 ‘피코’ 단독에서 5종 캐릭터 브랜드로 확장
숏폼·참여형 콘텐츠부터 국내외 온·오프라인 홍보까지… 국제개발협력 가치 전파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소통 캐릭터 ‘피코프렌즈(PeKO Friends)’가 2년 연속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공공 분야 소통·홍보 캐릭터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코이카는 기관 소통 캐릭터 피코프렌즈가 ‘2026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공공 분야 소통·홍보 캐릭터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는 평화 요정 ‘피코(PeKO)’ 단독 캐릭터로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다섯 캐릭터로 확장 구성된 피코프렌즈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피코프렌즈는 코이카의 핵심 가치이자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기반이 되는 5P를 캐릭터로 구현한 소통 브랜드다. 평화(Peace)를 상징하는 피코를 비롯해 사람(People)의 뽀용, 번영(Prosperity)의 팟찌, 환경(Planet)의 퓨리, 파트너십(Partnership)의 포슬까지 다섯 캐릭터가 각자의 개성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발협력의 다양한 가치를 전한다.
피코는 2022년 코이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카드뉴스와 인스타툰 등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기관 소식과 정책을 알리는 캐릭터로 처음 등장했다. 이후 피코송, 이모티콘, 팝업스토어,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 접점을 넓혀 왔다. 코이카는 이런 피코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피코프렌즈를 선보이며 캐릭터를 통한 소통 전략을 확장했다. 하나의 캐릭터가 전하던 평화의 가치에서 나아가 사람과 번영, 환경, 파트너십까지 개발협력의 핵심 가치를 다섯 캐릭터에 담아 보다 폭넓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코이카 공식 SNS를 통해 피코프렌즈를 활용한 밈(meme), 숏폼 등을 통해 국민과의 일상적인 소통을 강화해 왔다. 개발협력 사업과 기관 소식을 친근하게 풀어낸 카드뉴스, 개발협력 현장 사연 기반 인스타툰 시리즈를 통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개발협력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OGQ마켓 및 코이카 공식 블로그를 통해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디지털 굿즈도 정기적으로 발행하며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온라인을 넘어, 피코프렌즈를 직접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피코프렌즈는 지난 1월, 코엑스에서 열린 ‘2026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서울’에 참가해 캐릭터와 개발협력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방문객을 대상으로 ‘ODA퀴즈’, ‘피코프렌즈 리듬게임’, ‘피코프렌즈로 보는 팀플 유형 검사’ 등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의 매력을 발견하면서 자연스럽게 공적개발원조(ODA)와 국제개발협력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수상에는 이처럼 디지털 콘텐츠와 오프라인 행사를 연계해 캐릭터에 대한 관심을 실제 경험으로 확장한 점이 크게 인정 받았다.
피코프렌즈의 활동 무대는 국내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베트남, 알제리, 우간다, 태국, 파라과이, 페루, 필리핀 등 코이카 해외사무소에서도 피코프렌즈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현지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각국의 사업과 현지 소통 환경에 맞게 캐릭터를 현지화해 활용함으로써 개발협력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전 세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는 매개체이자 메신저로 역할을 넓혀가는 중이다.
박다슬 코이카 홍보관은 “귀염뽀짝 무해한 캐릭터들에 이어 최근엔 ‘뭔가 작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사랑받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먼작귀’ 하면 빠질 수 없는 피코프렌즈도 특유의 사랑스런 매력으로 더 많은 국민 분들께 국제개발협력, ODA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열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이카는 피코프렌즈의 캐릭터 세계관을 활용한 콘텐츠를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직장생활 공감을 소재로 한 ‘피코프렌즈 오피스(5Ps) 라이프’ 숏폼을 정기적으로 발행해 캐릭터의 개성을 강화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11월 25일 ‘개발협력의 날’ 계기에 카카오톡 이모티콘 무료 배포 이벤트도 추진한다. 온라인 콘텐츠와 참여형 이벤트, 이모티콘 등 다양한 접점을 통해 국민이 일상에서 피코프렌즈를 만나고 개발협력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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