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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 꽃 강길 움악 분수. . 화순군 |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화순군의 올해 2분기 생활인구가 군 주민등록인구의 5.7배인 34만 4,836명으로 집계되며 생활인구 유치 정책에 청신호가 켜졌다.
통계청과 행정안전부의 2/4분기 생활 인구수 산정 발표에 따르면 화순군 평균 생활 인구는 주민등록인구 6만941명과 외국인 1056명, 체류인구 28만2839명을 합쳐 34만4836명으로 집계됐다.
생활 인구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통해 새롭게 도입된 인구개념으로 주민등록인구에 외국인등록인구와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체류인구’를 더해 산정한다.
화순군 체류인구는 군 주민등록인구의 약 4.6배 규모인 28만2839명으로 전남에서 두 번째로 많은 체류인구수를 기록했다.
주민등록인구 6만 명 규모의 고흥, 해남군과 비교해 보았을 때 화순군은 7만∼8만 명의 체류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인근 담양군이 5월 대나무축제 등의 영향으로 체류인구수(37만3853명)를 기록한 것으로 보아 화순군의 체류인구 또한 가을꽃 축제 시기인 24년 3·4분기에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체류인구의 경우 해당 지역에 머물면서 소비 활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순군은 생활 인구를 더욱 늘릴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적극 활용한 정책 발굴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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