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0월 4일까지 지역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의성군청 공무원을 비롯해 의성교육지원청, 의성경찰서, 의성소방서, NH농협은행 의성군지부 직원 등이 함께 참여한다.
장보기 행사와 함께 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할인 및 환급 이벤트도 마련됐다. 의성사랑상품권의 경우 지류형은 15%, 카드형은 20% 할인 판매되며,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은 10% 할인과 함께 결제 금액의 20%를 환급해주는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또한 오는 10월 5일까지 의성전통시장과 안계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1일 최대 2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운영된다. 예를 들어 3만 4천 원 구매 시 1만 원, 6만 7천 원 구매 시 2만 원이 환급된다.
한편, 의성군 내 5일장은 ▲의성전통시장이 2일과 7일, ▲금성·안계전통시장이 1일과 6일, ▲봉양전통시장이 4일과 9일에 열리며, ▲의성염매시장은 상설시장으로 매일 운영된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군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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