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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언근 서울시의원 |
신언근 서울시의원(새정연, 관악4)에 따르면 이동편의시설 고장 총 발생건수가 유독 도시철도공사의 관리구간에서 높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258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도시철도공사 업무보고회의에서 5년간(2010~2014.9) 서울지하철 1~9호선 이동편의시설(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의 고장건수는 1만5226건으로 보고됐다.
그 중 83.3%가 도시철도공사 구간에서 발생된 것으로 이동편의시설 고장 상위 3개 지하철 노선은 7호선(30.5%), 5호선(25.2%), 6호선(22.7%) 순이다.
특히 도시철도공사 노선의 이동편의시설 고장 총 발생건수인 1만2765건 중 에스컬레이터 고장건수가 1만1050건으로 86.6%나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서울메트로 에스컬레이터 고장건수인 1117건에 비해 약 10배 많은 실정이어서 도시철도공사의 에스컬레이터 고장건수가 과다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지하철 1~9호선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사고 통계 총 7건 중 6건(중상 1명, 경상 18명)이 도시철도공사 구간에서 발생됐고 서울메트로는 1건(경상 28명)에 불과했다.
신 의원은 “지하철 이동편의시설의 잦은 고장은 결국 인명피해로 직결되므로 평소 세심한 점검과 철저한 유지·관리가 선행돼야 한다”며 “시민의 발이 되는 지하철 편의시설에서 사고빈도가 잦은 원인을 하루빨리 분석해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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