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취업률이 4년 연속 상승하는 등 금융위기가 직전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19일 올해 대학 졸업자의 취업율은 전년대비 2.3%p 증가하는 등 4년 연속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생 노동성과 문부 과학성이 전국 112개 대학 등을 대상으로 올해 졸업한 학생 취업 현황(4월1일)을 조사한 결과 취업율이 96.7%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고였던 2008년의 취업률(97.9%)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수준이다.
후생 노동성은 경기 확대로 기업의 채용 의욕이 높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고졸 취업률은 대졸 취업률보다 높았다. 올해 졸업한 일본 고교생의 취업률은 지난해 보다 0.6%p 증가한 98.8%에 달해 1992년 이래 가장 높았다.
전국별로 보면 99.9%에 이른 도야마현이 가장 높았으며 후쿠이현과 이시카와현이 99.8%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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