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대전 서구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여성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자 내년부터 사업추진 시 여성친화 컨설팅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서구는 16일 대회의실에서 여성관련기관, 시민단체, 전문가, 지역 여성으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추진상황 보고 및 2015년 발전방향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구는 내년부터 위원회 여성참여율을 40% 이상 달성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여성친화도시 공감대 형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활동을 체계화하기 위해 토론 모임을 활성화하고 오프라인 모니터링을 연 2회 이상 정례화 하는 등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 참여 기반을 다진다.
구는 구정 전반에 여성친화적인 관점을 접목, 일상생활에서 사회적 약자가 겪는 불편함을 여성의 관점에서 해소하는 등 사업추진 시 여성친화 컨설팅을 강화해 도시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사업의 다양성, 지속성 확보를 위해 추진과제에 대한 부서별 평가 관리를 시행해 원활한 사업 추진과 우리 구 특성에 맞는 신규 사업 발굴에 노력하기로 했다.
장종태 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은 도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주민 삶의 질을 살피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구정 전반에 대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도시기반시설 개선과 성평등 정책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 주민을 위한 맞춤형 행복도시를 구현하고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았으며, 2018년까지 5년간 양성이 평등한 지역사회조성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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