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종규 군수(왼쪽 두번째)가 ‘부안 해풍감자’ 첫 수확지인 정인섭씨 농가를 찾아 포장작업을 하는 농민을 격려하고 있다.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 전북 부안군 특화작목이자 고부가가치 소득작목으로 자리잡은 ‘부안 해풍감자’가 9일 동진면 안성리 정인섭씨 농가에서 올해 첫 수확됐다.
이번에 수확한 부안 해풍감자는 지난해 10월 정식한 남서풍종으로 이날 시설 봄 햇감자를 시작으로 내달부터는 수미감자가 본격 수확될 예정이다.
부안 해풍감자는 동진강을 주변으로 2633동의 비닐하우스에서 총 6200여톤이 수확될 것으로 전망되며 126억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된다.
해풍감자는 벼 재배소득보다 5배나 높은 효자작목으로 안정적인 농가소득원이 되고 있다. 특히 부안 해풍감자는 감자재배에 적합한 알카리성 사질 토양인 동진강 주변에 위치한 동진면, 계화면, 백산면에서 겨우내 해풍을 맞고 자라 맛이 뛰어나며 껍질이 얇고 저장성이 좋아 명품감자로 전국에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부안 해풍감자를 시설과 노지재배 면적을 확대해 강소농과 억대농가 300호를 육성, 어려움에 처한 농수산업의 활로를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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