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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이 지난 18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송년기자회견을 열고 트램방식으로 조성되는 도시철도 2호선을 대전의 브랜드로 성공시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로컬세계 |
권선택 시장은 지난 18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송년기자회견을 열고 “트램은 친 서민적 친 환경적 친 미래적 교통수단으로 대전을 대중교통문화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길을 선택하고 도전한 것”이라며 “트램이 대전의 브랜드로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권 시장은 국‧실장을 필두로 한 인사 단행을 예고했다. 권 시장은 “트램으로 인한 대전시 교통구조 변화를 염두에 두고 시 교통위원회를 확대 보강하겠다”며 “이와 함께 산하기관장 인사를 통해 본격적인 6기 시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트램으로 제기된 논란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 내년 3월까지 대중교통혁신단을 꾸려 세부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문제를 하나씩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최종 확정을 내리기까지 오랜 기간 고뇌를 거쳐 어려운 결단을 했다며 앞으로 트램 기종 선택과 건설 방식에 대해 논란과 난관이 있겠지만 이제 움직일 수 없는 목표가 됐다”고 선정과정에서의 고심을 토로했다.
권 시장은 앞으로의 일정을 설명했다. “도시철도 2호선 사업과 관련해 사업비는 1조원 가량 될 것으로 전망되며 3단계 과정을 거쳐 기존 일정대로 2020년 완료하는 게 목표이다”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 3단계 로드맵도 제시됐다. 우선 1단계로 2015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등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2단계 국토교통부장관 승인과 고시절차 등을 2~3년 안에 마치며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권 시장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이는 예비 타당성과 관련해 “국가 재정법 예비타당성상 총사업비 20% 미만 변경 및 수요예측 30% 이내는 예비 타당성을 받지 않아도 되는데 중앙정부와 관점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앞으로 정부와 협의해서 문제가 없도록 행정력을 발휘해 정상 추진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시민에게 전하는 덕담에서 “시민들이 협력하고 참여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시민 한 분 한 분이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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