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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구 제공. |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11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운대, 광안리, 송정, 송도, 다대포, 일광, 임랑 등 부산 7개 해수욕장 백사장 모래를 채취해 중금속 5개 항목에 대한 조사를 했다.
그 결과 해운대해수욕장은 중금속인 수은과 6가크롬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카드뮴은 0.12mg/kg(기준치 4mg/kg), 비소는 1.68mg/kg(기준치 25mg/kg), 납은 3.5mg/kg(기준치 200mg/kg)으로 기준치보다 낮으며 특히, 부산 해수욕장 중에서 검출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지난해에도 부산 시내 7개 해수욕장 중 가장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친환경 기준을 통과한 관광지에 부여하는 ‘2017 퀄리티 코스트 어워드(QUALITY COAST AWARDS)’를 받아 세계적인 친환경 해수욕장으로 인정받았다.
김인철 관광시설관리사업소장은 “평소 30여 명의 청소 인부들이 비치클리너로 모래 속에 파묻힌 작은 쓰레기까지도 남김없이 청소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관광객들이 백사장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계도 활동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부터 내부 지침을 마련, 행사가 끝난 후 백사장 상태를 확인하고 주최 측에 원상회복을 요청하고 있다. 불이행 시 차후 점·사용 허가를 제한하는 등 페널티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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