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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천서구 시설관리공단 |
[로컬세계=김웅렬 기자]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 서구구립도서관이 도서 기증을 통해 소외계층의 지식 접근권 향상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구구립도서관은 공단 임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이 지난 2023년과 지난해 두 해 동안 ‘행복한 책 나눔’을 통해 모은 도서 2,432권 가운데 1,200권을 지역사회 기관에 재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기관별 재기증 도서 수는 다함께돌봄센터 750권, 가정2동행정복지센터 200권 등이다.
구립도서관이 이같은 방식으로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재기증을 위해 모은 도서는 모두 9,952권에 달하며 그동안 재기증한 기관은 학대아동피해쉼터인 서동이, 서구공립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11개다.
또 임직원, 주민 등과 도서를 모아 지역사회 기관들에 전달한 것은 열악한 독서 환경에 있는 아동 등의 지식 접근권을 향상하고 도서 자원 선순환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한정된 예산 안에서 다양한 도서를 구매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기증 도서 덕분에 아이들이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우영환 공단 이사장은 “도서 기증 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과 임직원들이 함께 ESG경영을 실천할 수 있고 독서 기회를 나누어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서구구립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 나눔 활동 등 ESG 경영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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