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8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성구지회와 함께 전세사기 예방 및 건전한 부동산 중개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합동 순회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수성구 만촌3동 일대 중개업소 3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위반 등 과태료 부과율이 높은 주요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공인중개사법 준수를 독려하고, 실생활과 밀접한 전세사기 예방 활동을 함께 펼쳤다.
특히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협회에서 제작한 ‘전세사기 피해예방 안심계약서’를 중개사무소에 배부하고, 안전한 계약 체결을 위한 실천 방안을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대응책을 제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위반 사례 OX 퀴즈를 통한 법령 인식 점검 △전세사기 예방용 안심계약서 및 홍보물 배부 △현장 만족도 조사(스티커 방식) 등으로 구성됐으며, 중개업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부동산 소비자 보호와 법령 준수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면서 “향후에도 중개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권 구청장은 “전세사기 피해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캠페인이 실질적인 예방과 대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협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