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전북 익산시가 민선 6기 출범 1년 동안 397억원의 부채를 줄였다.
익산시는 박경철 시장 취임 이후 부채상환비상재정T/F팀 구성·운영하는 등 재정건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7월 1일 기준 지방채와 민간 투자사업비 상환잔액(시비)이 29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1일 기준 3338억원에 비해 397억원이 줄어든 수치이며 이중 지방채는 조기상환 57억원을 포함해 132억원이 감소됐으며며 조기상환이 불가능한 민간투자사업비는 저금리협약 노력에 의한 감소액 186억원을 포함해 총 265억원을 줄였다.
지난 7월1일 4% 이상의 지방채 208억원을 2.7%대 금리로 차환해 향후 부담해야 할 이자 13억원 이상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이자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지방채는 주민자치센터 신축, 신재생자원센터 건립,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차입했으며 주민자치센터(망성면) 신축 지방채는 내년 5월 5000만원을 끝으로 상환이 완료되고 신재생자원센터 건립은 당초 731억원의 차입금 중 218억원을 상환하고 513억원만을 남겨둔 상태이다.
신재생자원센터에서 발생하는 전기와 온수 판매수익금이 꾸준히 상승해 세입재원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지방채 상환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시는 전망했다.
산업단지 조성은 1464억원의 차입금 중 345억원을 조기 및 정기 상환하고 1119억원의 잔액이 남았다. 올해 상반기 6개 회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유치 실적이 괜찮고 계획대로 지속적인 유치가 이뤄지면 상환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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