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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불암산 산불현장을 찾은 김광수(맨앞) 서울시의원이 잔불정리를 하고 있다. ©로컬세계 |
[로컬세계 전승원 기자] 서울시의회 김광수 의원과 수암사랑나눔이 봉사단이 15일 화재가 발생한 불암산 현장을 찾아 잔불정리를 했다.
김 의원은 수암사랑나눔이 40여명과 함께 화재현장과 인접한 중계본동에 도착해 노원소방서로부터 화재발생 후 현장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이날 봉사대원들은 불암산 화재현장을 다시 찾아 잔불확인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불암산 주변은 낙엽과 나무가 다 타버려 검은 재로 가득했다.
사고현장은 지난 13일 밤 10시 59분에 화재가 발생해 14일 새벽 2시 15분에 불길이 진압됐으나 14일 오후 1시 43분에 잔불 재발화로 불암산 5부 능선에서 화재가 다시 발생했다.
노원소방서는 발화지점을 중계동 학도암 부근 불암산 5부 능선으로 추정했다. 이번 화재로 화목 및 낙엽 1만8500㎡가 소실(서울:1만1000㎡/남양주:7500㎡)되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불진화에 헬기 등 많은 장비가 투입된 가운데 소방관, 경찰관, 구청공무원, 군부대, 주민 등 1689명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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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왼쪽 6번째) 서울시의원과 수암사랑나눔이 봉사단 회원들이 노원소방서 관계자로부터 불암산 산불현장에 관한 브리핑을 받고 있다. ©로컬세계 |
한편 김 의원은 주말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현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노원구청 공원녹지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김 의원은 3시간에 걸친 화재현장 봉사를 마치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불을 낼 수 있는 라이터 등을 소지하는 위반자에게는 벌금을 강화시켜서라도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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