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파라다이스 본사 8층 대강당에서 실천학교 성과공유회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 신미경, 이하 ‘예방치유원’)은 지난 12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파라다이스 그룹의 후원으로 ‘2025년도 도박예방 실천학교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도박예방 실천학교’는 예방치유원과 전국 시·도 교육청이 협력해 운영하는 청소년 참여형 예방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동아리를 구성해 교내 도박문제 예방문화를 조성하고 자발적·주체적으로 예방활동을 기획·실천하는 사업이다.
2025년에는 전국 총 19개 중·고교(중학교 10개교, 고등학교 9개교)가 참여하여 3월부터 12월까지 각 교내에서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 참여 학교: 계성여자고등학교, 미성중학교, 한성중학교, 김포한가람중학교, 홍주중학교, 배재고등학교, 대전송촌고등학교, 경기경영고등학교, 배명고등학교, 한양공업고등학교, 원곡중학교, 만정중학교, 충일중학교, 인천남중학교, 의정부공업고등학교, 대원고등학교, 청원중학교, 삼괴중학교, 수지고등학교 (이상 19개교)
이 날 성과공유회에는 각 학교 담당교사 및 대표 활동 단원들이 참석하여 한 해 동안의 활동 내용 및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실천학교와 학생에 대한 시상이 함께 진행되었다.
대상은 도박예방 포스터 전시, 중학생의 도박행동에 관한 자체연구 진행, 다양한 체험형 예방활동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미성중학교’가 차지하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한성중학교’는 지역사회 청소년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다양한 언론 촬영과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학내 예방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우수상을 받은 ‘원곡중학교’는 1336 전화번호를 활용한 사행시 공모전을 운영하고,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청소년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적극적인 아웃리치 활동을 수행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수상하였다.
성과 공유회에 참여한 미성중학교 이서윤 학생(대표 활동단원)은 “도박예방 실천학교 활동을 하면서 도박의 위험성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청소년 도박예방 또래리더로서 앞으로도 도박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예방치유원 신미경 원장은 “학생들이 도박문제에 대해 직접 고민하고 예방 활동 캠페인 결과를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전국 교육청과 함께 학교별 특색있는 도박 예방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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