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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 글ㆍ사진 이남규 기자] 전남 강진군 마량면 신마회관..
태극기가 양쪽에 군기 와 새마을기를 거느리고 바람에 힘차게 펄럭이고 있다.
반쪽만 남은 태극기.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고 그냥 게양해 놓은 건지 무관심인지.
지나가는 길손이 넋놓고 바라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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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 새
너무나 아름다워
바람이 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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