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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재일교포 가수 이순씨가 한복을 입고 안동역을 부르고 있다. 이승민 기자.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지난 28일 도쿄 신주쿠 파세라 리조트에서 아시아 친선 노래 교류축제가 열렸다.
NGO자연건강요법협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오노테라 나오시 대표, 국제혜단공학회 가쿠료 회장, 국가경비주식회사 치바켄고 사장, 국제정치경제문화연구회 다카야마 우곤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의 대표들이 나와 노래를 부르면서 아시아 친선을 위한 노래 교류회를 가졌다.
오노테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1969년 사우디아라비아 수주의 케이블 시설 공사에서 베트남 파병으로부터 귀국한 한국의 병사들을 채용하는 것을 스미토모에게 제안해 성사되게 했다”면서 지난날 한·일 양국이 어려웠던 시절 한국과의 따뜻한 인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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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축하케익을 자르고 있다.(왼쪽부터 가수 이순, 치바겐코 사장, 오노테라 나오시 대표, 가쿠료 회장, 다카야마 우곤 회장) |
이날 특별출연자 재일교포 가수 이순(일본명 미즈타니 가오루) 씨는 한복을 입고 나와 ‘밤안개’ ‘안동역’ ‘인생일로’ 를 불렀고 신촌부르스의 엄인환 씨는 ‘골목길’ ‘라밤바’ 를 불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궈 참석자들로부터 환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가쿠료 회장, 치바겐코 사장, 다카야마 회장도 나와 아시아의 평화와 한·일 간에 우정을 위한 노래를 불러 많은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한편 NGO자연건강요법협회는 28년 전 자연건강의 모임으로 단순하게 시작되었지만 황족 후시미 히로아키 전하가 아타미의 채리티 이벤트에 참가하여 명예고문이 된 것이 발전의 계기가 되었다. 현재는 환자 예방이나 신체장애인을 돕는 등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사회복지활동과 국제교류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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