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자립화를 위해 환경기초시설과 상수도매곡정수장 등 유휴 부지와 옥상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시는 사업비 15억원(국비 7억5000만원, 시비 7억 5000만원)을 들여 신천하수처리장 등 6개소에 465㎾ 규모의 발전시설을 조성하며 이달 말 공사를 착공해 오는 11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설치장소는 신천하수처리장(150㎾), 매곡정수장(125㎾), 안심하수처리장(60㎾), 노동복지회관(15㎾), 달서천하수처리장(65㎾), 서부하수처리장(50㎾)이다.
시는 6곳을 포함해 지금까지 공공기관 및 복지시설에 55개소 3.4㎿를 설치해 연간 68만㎾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1100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이다.
대구시 안종희 건설본부장은 “일사량이 풍부한 대구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 설치하면 대구시가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저탄소 녹색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혐오시설인 환경기초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모델로 에너지 자립 환경교육장으로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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