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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기장소방서는 지난 26일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화재예방과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기장시장 등 총 3개 시장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구조적 특성상 비닐, 천 등 급속한 연소를 일으킬 수 있는 가연성 물질이 많고, 밀집된 점포와 좁은 통로로 인해 화재발생 시 연소확대 우려가 높다.
특히 기장시장의 경우는 노후 점포가 많고 오래전 설치된 전기배선 등으로 인해 기초소방시설의 설치와 안전점검이 더욱 중요한 실정이다.
코로나19 방역수칙 및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실시한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설 명절 많은 사람이 모이는 전통시장에 대해 소방시설 및 피난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 지도, 시장 주변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 2019년도 설치한 보이는 소화기함 재정비 등 겨울철 소방안전에 관한 사항이 주를 이루었다.
정영덕 기장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민생이 어려운 엄중한 시기에 화재 등 재난으로 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한발 빠른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장소방서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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