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기장군은 오는 8월 11일까지 총 922필지를 대상으로 ‘2024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지난 6월부터 해당 필지에 대한 토지특성조사를 시작해 7월 25일 조사를 마쳤으며, 29일부터 본격적인 지가 산정 작업에 돌입했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이용계획확인서와 건축물대장 등 공적 장부를 검토한 뒤, 현장조사를 통해 토지의 이용 상황, 형상, 도로 접면 등의 특성을 파악해 이를 표준지공시지가와 비교·분석한 배율을 적용, ㎡당 가격으로 산정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정확하고 공정한 산정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산정된 지가는 감정평가법인의 검증을 거쳐 오는 9월 1일부터 22일까지 열람 기간 동안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접수할 예정이다. 이후 기장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30일 최종 결정·공시된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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