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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청 전경. |
[로컬세계=오경석 기자]서울 동작구는 급식이 중단되는 겨울방학 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급식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관내 취약계층 아동 1140명을 대상으로 든든한 끼니를 제공해 급식 공백으로 인한 아동 결식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 가정 내에서 식사 해결이 어려워 결식이 우려되는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 아동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관내 약 2800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꿈나무카드를 지원받거나 지역아동센터 내 단체급식소(23곳)를 이용할 수 있고, 도시락 신청자에게는 주 1회 각 가정으로 당일 제조된 도시락을 배송해준다.
이외에도 구는 소외되는 아이들 없이 모두가 넉넉한 설과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연 2회 명절 꾸러미를 제공하는 등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겨울방학 동안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이 없도록 결식 우려 아동을 적극 발굴해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7일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및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과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결식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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