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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현수막으로 침수막는 모래주머니를 제작하고 있다. 남구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남구는 행정안전부의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2023년에는 3500만원, 2024년에는 2000만원을 지원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은 선거 현수막 및 불법 현수막 등 기존 지자체에서 수거 후 폐기됐던 현수막을 수방자재와 생활용품 등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구는 인생후반전지원센터에 의뢰해 모래주머니와 마대자루를 제작한다. 인생후반전지원센터는 경력단절 신중년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를 지원한다.
특히, 제작된 모래주머니는 행정수방자재로 활용돼 저지대 주택 및 상가, 공동주택 등에 무상으로 배부해 여름철 집중 호우에 대비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모래주머니 1만8728개, 마대주머니 1680개를 제작했으며 연말까지 총 4500개를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은 환경을 보호하고 신중년의 사회참여 일자리를 창출하며 매년 심각해지는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수방자재로 활용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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