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 방문단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6’ 참관을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을 포함한 방문단 일행은 이번 방문 기간 첨단기술의 진화로 IT가 다양한 산업·업종들과 융복합 되는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대구의 미래 성장산업 육성방안을 모색하며, 대구기업 공동관에 참가한 지역 기업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첫째 날인 7일에는 대구테크노파크 기업공동관과 벤츠·포드·현대기아차·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 등 자동차 관련 전시부스를 방문해 전기차, 자율주행기술들을 살펴보고, 저녁에는 CES에 참가한 대구기업들과 만찬을 하면서 애로사항을 들으며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둘째 날은 8일에는 오전에 삼성·LG 부스를 방문해 사장단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며, 오후에는 사물인터넷(IoT)·드론·VR(가상현실)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인텔·퀄컴, DJI, 오큘러스 기업부스를 방문하여 첨단기술 및 제품들을 관람하고 대구시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9일은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s, 3D솔루션업체), 스트라타시스(Stratasys, 3D프린터), 나인봇(ninebot, 이동·운송로봇제조) 등 대구시 전략산업과 관련된 글로벌 기업들과 의견을 나누고, 이노베이션 어워즈 쇼케이스(Innovation Awards Showcase)를 관람한 후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방문과 관련해 권영진 대구 시장은 “이번 출장은 대구의 2년, 5년 후의 메가 비즈니스가 될 글로벌 기술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하여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자동차, IoT 등 스마트 행복도시 대구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재도약을 위한 전략으로 2016년을 ‘스마트 행복시티’ 원년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미래형자동차과 및 스마트시티추진단(T/F)을 신설했으며, 상반기내 대구의 미래비전과 실천로드맵을 발표하는 스마트 행복시티 비전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대구시는 지난달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진행된 ‘2016년 경제정책방향보고회’에서 ‘자율주행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기반 웰니스산업’이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스마트시티 기반조성, 미래형 자동차산업육성, 로봇산업 활성화 등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 및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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