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집필,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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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이것은 참으로 생각하면 무서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는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이후 집필진 구성 문제 등으로 논란이 계속되자 박 대통령이 거듭 국정화의 당위성을 호소하면서 추진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국사편찬위원회의 역사교과서 집필진 공모가 마감됐다”며, “역사교과서 문제는 정쟁이 되어서도 안 되고 정쟁의 대상이 될 수도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분단의 역사를 갖고 있고 통일을 이뤄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서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젊은이들에게 달려 있고, 그들이 갖고있는 국가 자긍심과 정확한 역사관에 좌우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잘못된 역사교과서로 배운 학생들은 한국을 태어나서는 안 되는 부끄러운 나라로 인식하게 돼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잃을 수밖에 없다”며, “역사교과서는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나라발전을 이룰 수 있는 지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가 담긴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드린 바 있다”며, “교육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는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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