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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 회장이 ICAO 회장 취임 연설을 통해 포부를 밝히고 있다. |
농협중앙회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이하 ICAO) 집행위원회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ICAO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전 세계 34개국 41개 농업협동조합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ICAO는 이날 강호동 회장과 함께 일본 JA전중의 후쿠조노 아키히로 상무이사를 아시아 지역 부회장으로 선임하며 집행위원회의 빈자리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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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O 집행위원들이 강호동 ICAO 신임 회장(오른쪽) 취임을 축하하고 있다. |
1951년 창설된 ICAO는 10억명의 협동조합인들을 대표하는 전세계 최대 비정부기구인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산하의 농업분과기구로서 농업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한 농업인 권익 제고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강호동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창립 이후 70여년 동안 축적된 ICAO의 역사가 오늘날 회원기관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의 밑바탕이 됐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세계 농업과 협동조합 현안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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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O 집행위원들이 강호동 ICAO 신임 회장(오른쪽 두번째) 취임을 축하하고 있다. 농협 제공 |
강호동 회장은 이어서 ▲ 2025년 「유엔(UN) 협동조합의 해」 기념 국제세미나 및 농업박람회 개최 ▲ 한국 농협 노하우 전수를 위한 ICAO 회원기관 대표의 한국농협 연수 ▲ 회원기관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한 인공지능에 기반한 ICAO 디지털 플랫폼 구축 ▲ 회원기관의 경제적 실익 제고를 위한 농식품 바터무역(barter trade) 추진 등을 신규 사업으로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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