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대전고등학교를 국제고로 전환·설립하는데 조건부(24학급 480명) 지정 동의를 통보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당초 국제고를 신설하고자 교육부로부터 설립승인을 받았으나 재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등학교 학생수 감소 등 교육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립고를 대상으로 국제고 전환 공모를 실시한 결과 대전고의 국제고 전환·설립을 추진했다.
국제고 학급수 및 학생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귀국자와 외국인 자녀 입학 수요 증가와 대전고 시설 규모 등을 감안 24학급 600명으로 신청했으나 교육부는 타 국제고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24학급 480명으로 조건부 지정 동의했으며 대전교육청은 수용여부를 교육부에 회신한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의 조건부 동의 여부에 대해 대전고 의견을 들어 수용 여부를 회신할 예정”이라며 “조건부 동의 수용시 오는 2016년 상반기에 교육과정과 학생 모집 요강을 확정하고 2017년 3월 개교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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