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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권선택 대전시장(노란색 점퍼)이 만년어린이공원을 찾아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권 시장은 24일 오후 서구 만년동 황톳길 조성사업 현장, 만년들네거리 횡단보도 설치지역, 만년어린이공원 등을 방문하고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한 뒤 현장에서 해소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오는 7월까지 둔천초등학교에서 만년동 상록수아파트 까지 총 3㎞로 황톳길을 조성하는 구간 중 대덕대교네거리에서 만년들네거리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공사 시설물 상태, 황토 관리 문제 등 현장행정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황톳길은 아파트 담장 주변의 산책로 노면이 고르지 않아 주민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조성된 것으로 안다”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황토의 빗물 유실 문제와 아파트 저층 주민의 사생활 보호에 대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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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이 만년동 황톳길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
이어 만년들네거리 횡단보도 설치지역을 찾아 “만년동은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혼재되어 보행자가 많은데 비해 보도육교가 1개소만 있어 그동안 지속적으로 횡단보도 설치 건의가 있었다”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 민원이 이제야 해결돼 교통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된 듯해 기쁘다”고 말했다.
만년어린이공원으로 자리를 옮긴 권 시장은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김용희 만년동 통장협의회장은 “공원 화장실 개선은 주민들 숙원 사항으로 1995년에 건립된 노후 화장실은 남녀 분리돼 있지 않아 악취 등으로 인한 경관 저해로 이용주민의 불편이 많다”며 “공원을 이용하는 인근 주민들의 편익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화장실 개선사업비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권 시장은“어린이공원 주변에 다세대주택이 많아 건강과 여가생활을 위해 이용주민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중화장실은 세균이 빠르게 번식하여 위생 개선이 더욱 필요한 시설”이라며 “쾌적하고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사업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시장은 일선 행정에서 노고가 많은 만년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날 현장행정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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