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학교 공공성 및 교육복지 강화는 시대적 과제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젊은 교육자로 열심히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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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교육감 후보 제공.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교육감 예비후보인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지난 26일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와 정책 협약을 맺고, 교육공무직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지난 1월 전북지역 200여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된 천호성 후보는 26일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해 ‘학교 공공성·교육복지 강화와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위한 정책 협약’을 맺었다.
천호성 후보는 이날 협약식에서 “학교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학교 공공성 및 교육복지 강화가 시대적 과제이자 교육의 요구임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다”며 “정책협약 내용을 교육감이 되어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천호성 후보는 또한 이날 대의원대회 인사말을 통해 “학교는 과거와 달리 그 기능과 역할이 매우 다양해지면서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학교에 근무하고 있다”며 “이분들이 학교급식,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청소 등 오늘날 학교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교육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으로 존중한다”고 밝히고 “교육공동체 구성원 누구 하나 소외받지 않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젊은 교육자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학교에 근무하는 교육공무직은 무려 47개 직종, 약 7천여명이며, 방과후교사와 예술강사 등 시간제 강사까지 포함하면 비정규직 노동자가 12,000명이 넘는다. 정규직인 교원과 지방공무원이 약 2만4천여 명이므로, 학교 근무자 중 대략 1/3이 비정규직 노동자인 셈이다.
오는 6월 1일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천호성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현재 전주교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 자문위원,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교육청소년본부 상임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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