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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피부과 홍남수원장(전문의, 의학박사) |
아이들의 경우 상처가 발생해도 쉽게 치료가 되는 반면 성인이 된 이후에는 가벼운 상처도 오랫동안 치료가 되지 않고 흉터로 남는 경우가 많아 가벼운 상처라도 피부과를 찾아 첫 치료를 잘 받아야 한다. 가벼운 상처라도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흉터로 남을 수 있어 상처가 발생했을 때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흉터는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발생하게 되고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고 마음의 짐으로 남는 경우가 많다. 초등학생 때 장난치다가 다친 상처나 청소년 시기에 생긴 여드름 등 평범한 삶을 살아오면서 생길 수 있는 많은 상처가 피부에 크고 작은 흉터로 남을 수 있게 된다.
상처뿐 아니라 피부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름도 반복적인 표정 근육의 움직임에 의해 깊은 자국을 남기게 되면서 흉터와 같은 모습을 가지면서 보기 안 좋게 된다. 이와 같은 흉터와 깊은 주름 등은 다양한 치료 방법을 통해 개선을 할 수 있지만 본연의 모습으로 회복하기는 어려워 흉터와 깊은 주름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20대 중반 이후부터 발생하는 주름의 경우 주름이 깊어지기 이전에 치료와 관리를 할 경우 깊은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보톨리늄톡신 주사로 표정 근육을 마비시키는 방법과 피부 탄력을 개선시켜주는 다양한 레이저 및 주사치료로 깊은 주름은 예방할 수 있다. 단, 주름이 너무 깊어진 경우에는 예방 치료로는 효과가 없고 주름 부위를 개선할 수 있는 흉터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흉터가 발생한 이후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난 흉터의 경우 치료가 쉽지 않아 치료 시간과 치료 비용이 증가하므로 가급적 상처가 발생했을 때 올바른 치료를 받아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흉터가 남았다면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흉터 치료는 상처가 발생한 형태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게 된다. 우선 상처 발생 후 봉합 시술을 한 경우라면 봉합된 자리가 흉터가 되지 않거나 흉터를 작게 만들기 위해서 흉터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보통 4주 이내에 치료하게 되며 펄스 다이 레이저와 프락셔널 레이저 치료를 하게 된다.
화농성 여드름이 발생한 것을 함부로 손으로 뜯어내서 발생한 흉터와 같이 움푹 파인 흉터의 경우 피부 조직을 재생시키는 방법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흉터가 남은 부위의 진피 조직이 손상되면서 움푹 파인 흉터를 남기게 된다. 이 부분을 서브시전 또는 시너지필 기기를 이용한 치료로 진피 조직이 재 생성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치료를 우선하는 것이 좋다. 이 때 피부 조직을 재생할 수 있는 PDRN 또는 리쥬란 등을 같이 주사할 경우 더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진피 조직을 재생시켜 주는 치료와 함께 프락셔널 레이저 치료와 함께 콜젠 물질을 도포하는 방법으로 흉터 치료를 병행 할 경우 보다 더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콜젠은 nano PCL 콜라겐 재생 촉진제로 체내에 축적되지 않으면서 생채 내 콜라겐 자극 물질로 작은 입자 형태로 이뤄져 진피세포층에 들어갈 수 있는 물질로 깊은 주름 및 흉터 개선 치료에 효과적인 물질이다.
흉터 치료는 1회성 치료가 아닌 오랫동안 해야 하는 치료로 치료 전 충분한 상담으로 치료 과정을 이해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흉터는 일단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작은 상처로 인한 흉터가 생겼다면 초기에 치료를 받아 흉터가 더 커지기 전에 미리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라면서, "상처와 흉터는 전문의 진료 후 체계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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