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홍 구청장(좌측 세번째)이 우수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구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동구는 지난 17일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공무원의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업무 추진을 장려하고, 구민 중심의 혁신 행정을 실천한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선발의 공정성과 주민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과정을 거쳤다.
구는 주민 의견 반영을 위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동구 카카오톡 채널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홍보하고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국민생각함' 플랫폼을 통해 후보자들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또한 적극행정위원회에서 후보자들의 발표와 심층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5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김형규 주무관의 “동구 빈집 정비사업, 적극행정으로 새활력!”이 선정됐다.
김 주무관은 급증하는 빈집 문제로 인한 도시 미관 저해와 안전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 최초로 빈집 밀집구역을 정비하고 새로운 용도(모듈러주택단지 등)로 활용하는 정비사업을 연계 추진하여, 주민 불편을 크게 해소하고 생활 환경 개선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김민재 주무관의 “3년간 막혔던 침수문제, 직접 하수관에 들어가 답을 찾다!”와 신봉일 주무관의 “생수 나눔 및 쿨링포그 상하수도 요금절감”, 장려상은 유호영 주무관의 “해피엔딩 장례 지원사업”과 전지훈 주무관의 “남문시장 일원 육교엘리베이터 설치로 48년 묵은 주민숙원 해결”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된 공무원들에게는 인사가점과 포상금이 지급된다.
부산 동구는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선발 과정에서도 우수 행정 사례를 더욱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적극행정을 통해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선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