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대수롭지 않게 하는 행동으로 인해 소중한 건강을 해치다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꾸는 노력을 할 것이다. 발 건강 또한 사소한 습관으로부터 큰 문제를 야기 할 수 있어 오랫동안 건강한 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
▲듀오피부과 홍남수원장(전문의, 의학박사) |
발 건강을 해치는 잘못된 습관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잘못된 신발을 오랫동안 신고 다니는 습관이다. 자신의 발에 맞지 않거나 너무 꽉 조이는 신발을 신는 경우 몸을 움직일 때마다 신발과 발 사이 공간에 반복적인 마찰이 발생하면서 굳은 살이 발생하거나 발의 모양이 변할 수 있어 자신의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신는 것은 중요한 습관 중 하나다.
또한 앞 굽이 너무 딱딱하거나 뾰족할 경우 발가락에 굳은살이 생기고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가는 내향성발톱이 유발하여 심한 통증을 일으키게 되므로 중요한 일이 아닌 경우에는 가급적 신지 않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신발을 자주 갈아 신지 않고 매일 반복해서 신는 습관인데 요즘처럼 비가 많이 내리는 계절에 젖은 신발을 잘 말리지 못하고 반복해서 신는 경우 신발 안에서 곰팡이 균이 활성화 되면서 발 무좀이 발생하거나 습진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신발을 자주 갈아 신어야 하고 비에 젖은 신발은 잘 말려서 신어야 한다.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발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면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자신의 발과 맞지 않은 신발을 오랫동안 신고 다니면서 굳은살이 생긴 경우라면 각질을 부드럽게 하는 제품을 바르거나 굳은살을 제거할 수 있는 치료를 같이 받는 것이 좋다. 굳은살은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티눈이 생겨나 걸을 때 마다 통증을 느껴 보행에 불편함을 줄 수 있다.
또한, 건강에 좋지 않은 신발을 오랫동안 신고 다니면서 내향성발톱이 발생했다면 바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살 속으로 발톱이 파고들어 가면서 염증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걸을 때 마다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내향성발톱은 발톱의 변형이 심해지기 전에 미리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내향성발톱의 치료는 특수한 금속을 부착하며 변형되고 있는 모양을 교정해 주는 부목치료를 주로 하게 된다.
발에 무좀이 있는 경우라면 나와 내 주변의 가족을 위해서 치료를 해야 한다. 무좀은 피부사상균이 표재성 감염이 발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주변으로 전이되기 쉽고 자신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쉽게 옮길 수 있어 바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무좀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처방에 따른 약을 복용하거나 바르면 되지만 발톱에 무좀이 생겼음에도 약을 복용할 수 없는 경우라면 핀포인트 레이저 치료를 할 수 있다. 핀포인트 레이저는 마이크로 펄스 방식으로 조갑 아래에 감춰져 있는 진균을 열로 사멸시키는 방법으로 1달 간격으로 여러 차례 시술할 경우 발톱 무좀 치료에 좋을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발톱무좀 레이저 치료의 경우 진균제를 복용하지 못하는 환자를 위한 대체 치료로 그 동안 무좀이 있으면서도 다양한 이유로 약을 복용하지 못했던 환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고 있다”며 "핀포인트 발톱무좀 치료 레이저의 치료가 대체 치료 방법으로 여러 환자들에게 위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잘못된 습관으로 문제가 된 발 건강을 치료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바꾼다면 깨끗한 발을 유지할 수 있어 100세 시대에 건강한 모습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로컬세계 조원익 기자]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