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 동구의회는 오늘(24일) 제21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의회는 ‘2016년 누리과정 예산 편성 대책 마련 건의안’을 비롯한 6건의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서 심현보 의원은 ‘2016년 누리과정 예산 편성 대책 마련 건의안’을 발의하며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저출산 문제가 논의되고 있지만 매년 누리과정 예산편성과 관련 교육부와 교육청의 갈등이 심하다”며 “매년 반복되는 누리과정 예산 편성 논란으로 어린이집의 폐원과 학부모의 근심이 크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보육 시간연장반 운영 기준 시간 조정 및 인건비 지원 건의안’을 발의한 박민자 의원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시간연장반에 대한 학부모의 기대와 요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열악한 보육 환경으로 수용에 어려움이 있다”며 “보육 시간을 종일반 보육이 끝나는 오후 6시부터 운영해 줄 것과 함께 인건비 지원을 80%에서 100%로 상향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이나영 의원은 ‘양육비이행관리원 대전 설치 건의안’에서 “전국적으로 이혼, 미혼, 한부모 가족은 47만 가구에 달하지만 이 가운데 한 번이라도 전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받은 비율은 10가구 중 2가구도 안 된다”며 “올 3월 ‘양육비이행관리원’이 서울에서 출범했지만 그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 지방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대전에 ‘양육비이행관리원’을 설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원용석 의원이 ‘흥룡로~매봉로~동대전로 연결 교차로 신설 건의안’을 발의했고 박영순 의원은 ‘교통유발부담금 징수교부금 30%에서 50%로 상향 조정 건의안’을, 오관영 의원은 ‘삼성동 주택가 주변 공영주차장 조성 건의안’을 각각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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