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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식 전북도의원. |
전북도의회 장명식(고창2·교육위) 의원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관련 갈등이 김승환 교육감의 지나치게 고집스런 교육철학 때문이며 삼성드림클래스 사업 중단으로 인해 도내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6일 열린 전북도의회 제319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장 의원은 “누리과정 예산 3개월 편성과 삼성드림클래스 장학사업이 김 교육감의 지나친 소신과 고집으로 중단돼 도내 학생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도교육청의 대응방안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30분 넘게 진행된 일문일답에서 장 의원은 날선 질문으로 김 교육감을 곤혹스럽게 했으며 누리과정 관련 갈등으로 어린이집 등 교육주체들의 고통이 심각했다며 합리적인 소신과 철학에 바탕을 둔 교육행정을 주문했다.
장 의원은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타 시·도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유독 도교육청만 정부와 맞서는 이유가 무엇인지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정부의 책임”이라며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을 국가가 책임지도록 도의회, 교육청, 어린이집연합회가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도정질의에서 장 의원은 자신에게 할애된 40여분 동안 김 교육감을 상대로 교육철학에 대해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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