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락 기자] 전북도의회 장명식(고창2·교육위원회)의원이 지난 9일 도차원의 농민들을 위한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행정과 대책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통계청 자료분석 결과 10아르당 풍작이었던 작년보다 520kg보다 13kg이 더 생산됐다”며 “하지만 올해 벼 40kg 가격이 지난해 5만 2000원보다 무려 13.5% 하락한 4만 5000원으로 폭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마저도 생산된 쌀 전체가 수매로 이어졌을 경우에만 가능한 일로, 현재 도내 농촌 여건상 전체 수매는 극히 어려운 상황이며 경제학적으로 농산물은 가격탄력성이 낮아 가격의 폭등과 폭락이 발생해 농민들이 쌀값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농업인들의 소득안정을 위해 쌀소득 직불제 등 각종 지원을 하고 있지만 실질소득은 감소하고 있다”며 “풍년이오면 풍년가를 불러야 함에도 고통가를 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FTA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유통과 생산시스템의 갖춰야 한다며 도가 를 잘 실행·추진하는 기초단체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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