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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은 승강기안전지킴이 참여 어르신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 부산 기장군은 군 노인일자리사업 전담기관인 기장시니어클럽이 진행하는 ‘승강기안전지킴이’사업이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승강기안전지킴이’사업은 기장시니어클럽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협조를 받아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참여 어르신들이 구역별로 배치돼 ▲동해선 역사 ▲상가·아파트 ▲육교 등의 승강기 및 엘리베이터를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안전한 승강기 이용안내 등을 수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 외에도 ▲운행금지 승강기 불법운행 감시 ▲안전관리자 선임 및 책임배상보험가입 등 법적 필수사항 안내 ▲안전검사 기간 만료 승강기에 대한 점검신청 안내 등 활발한 승강기 안전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오시리아역 육교 승강기에서 이용객이 탑승한 채 멈추는 사고가 발생하자, 안전지킴이 어르신이 즉시 119로 신고해 인명피해 없이 수습된 바가 있으며, 학교 앞 학생들이 이용하는 육교승강기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특히 어르신들이 승강기 안전점검 중 이상을 발견하고 승강기 관리업체로 즉시 고장신고를 하면서 이용객이 탑승하지 않도록 조치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승강기 안전지킴이로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일을 수행하면서 높은 사명감과 뿌듯함을 느낀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긍정적 역할을 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해, 어르신의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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