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기장소방서(서장 정영덕)는 지난 17일 기장군 철마면 임기마을 회관에서 임기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화재발생 시 협소한 소방출동로 및 소방용수시설 부족 등 신속대응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에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고자 2011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주택용 소방시설 우선 보급과 소방안전교육훈련을 통해 주민자치 자율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예방을 위해 기장소방서, 임기리 지역주민 등 30명으로 참여인원을 최소화해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 제막식과 명예소방관 위촉 및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보급 순으로 진행했다.
더불어 기장소방서는 이날 최창호 임기리 마을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소화기 120대, 단독경보형감지기 240대를 보급 했다.
정영덕 기장소방서장은 “소방차 출동로가 협소하고 노후주택이 밀집한 지역은 화재발생 시 주민들의 발빠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지속적으로 화재 없는 안전마을을 조성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관내 어느 곳이든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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