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림 기자]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하 직능원)이 어제(12일)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주한외국대사관과 문화원, 상공회의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와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협력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육부와 직능원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여건을 조성해 참여 기관이 자유학기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도울 예정이다.
미국, 영국, 멕시코, 에콰도르, 르완다, 코스타리카, 방글라데시, 아제르바이잔 등 협약에 참여한 8개국 대사관과 기관 등은 각 기관을 체험처로 개방해 문화 소개, 외교관 강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약 참여 기관을 대표해 찰스 헤이 영국대사는 “한국의 자유학기제 학생들에게 대사관의 역할을 안내하고 해외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학기제란 학생들이 교육과정 중 한 학기를 중간·기말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토론, 실습, 진로탐색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해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으로 자유학기제 학생들의 질 높은 진로체험 기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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