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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규 위원장이 22일 감사원 감사 청구를 하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 동구의회는 만장일치로 채택한 ‘한의약 인쇄골목 재생사업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결과 보고서’에 따른 사법기관에 수사의뢰 및 감사원 감사의 청구를 실행에 옮긴다고 22일 밝혔다.
동구의회는 지난 7일 제21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공사에 대한 수사의뢰와 감독기관인 동구청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기로 의결했다.
강정규 한의약 인쇄골목 재생사업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특위위원장은 “오늘 수사의뢰할 것이며 감사원에도 감사 청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공사구간과 공정이 설계도면과 다르게 시공된 사항, 공정을 빼먹고 지정된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등 하자공사에 대해 사법기관에 수사의뢰하고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관리감독 소홀 및 부실시공과 관련 동구청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정식으로 신청한다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그동안 부실공사 의혹을 특위 차원에서 면밀히 조사한 바에 따르면 부실공사는 물론이고 관리감독이 엉터리로 진행된 사안을 묵과할 수 없다”며 “의회의 의결대로 실행에 옮기게 됐다”고 강조했다.
‘동구 한의약·인쇄골목 재생사업’은 총사업비 50억원(국비 20억, 시비 25억, 구비 5억)중 이미 28억여원이 투입됐으며 비효율적인 사업수행과 부실공사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사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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