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과 생산성 중심으로 한 변화와 혁신 추진“
지역민, 소상공인 위한 서민금융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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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안감찬 부산은행장이 1일 부산은행 본점 23층 스카이홀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제공 |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1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 23층 스카이홀에서 제13대 안감찬 은행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안 신임 은행장은 1989년 부산은행에 입사한 뒤 광안동지점장, 감전동지점장을 거쳐 영업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여신운영그룹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특히 여신운영그룹장을 맡아 여신 업무프로세스 및 자산 건전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외유내강의 소통형 리더십을 가진 CEO(최고경영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건강하고 미래지향적인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금융의 원칙을 바로 세우고 흔들리지 않는 부산은행의 위상을 확립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은행 전 부문에 걸쳐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걷어내고 효율성과 생산성을 중심으로 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안 은행장은 이어 “IB(투자금융)와 WM(자산관리), 글로벌 부문의 비이자수익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투자은행으로서의 역할과 기능도 확대해 나가 은행의 수익 창출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부산은행은 이를 위해 1일 IB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금융그룹을 신설하고 투자금융 전체 조직을 격상시키는 동시에 그 아래 본부도 2개로 늘려 영업과 지원 기능을 분리하는 등 운영 효율성도 강화했다.
부산은행은 디지털 금융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빠른 추격자) 전략을 통해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선도자)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빅테크, 핀테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안 은행장은 끝으로 “부산은행을 아껴주시는 고객, 주주, 지역사회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지역의 미래를 같이 고민하고, 부산은행이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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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1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에서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오른쪽부터 안감찬 부산은행장,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최홍영 경남은행장) BNK금융그룹 제공 |
한편 BNK금융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서민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행장 최홍영)은 1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에서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과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채무조정 연계지원,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비대면 마케팅 지원 등 3가지의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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