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대전시장이 27일 오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6기 전반기 성과 및 향후과제’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지난 2년간 시민만 바라보며 대전시정을 위해 행복드림·키움을 위해 마음 졸이며 그동안 고충과 어려움이 있는 반면 비교적 의미도 있었다”며 “시정 2년 반환점에서 볼 때 민·관·정 협력 시스템으로 무사고 운행을 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권선택 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청과 현장행정을 통해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153만 시민과 함께 시작했던 민선 6기 전반기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현안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한편 시민행복과 대전발전을 위한 변화의 주춧돌을 놓은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은 그동안 엑스포재창조는 ㈜신세계와 사이언스콤플렉스 실시협약 체결 후 ’16.4월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추진 가시화, HD드라마타운 및 기초과학연구원 착공, 대전국제전시 컨벤션센터 국비 확보, 충청권광역철도망 1단계 사업 예타 통과, 호남선 고속화 사업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으로 반영 등 시민행복과 대전발전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성과를 의미한다.
▲ 권선택 대전시장이 국립철도박물관 설립부지 조정 및 조성방안에 설명하고 있다. |
권 시장은 이날 민선 6기 전반기 반환점 소회를 통해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음을 조리며 달려온 지난 2년 이었다. 시정기조 1년차는 행복드림으로 2년차는 행복키움이라는 행복열차 기관사로 달려오며 때론 강과 산을 지나는 험지도 있었다. 그동안 고충과 어려움이 있는 반면 비교적 의미도 있었다며 시정 2년 반환점에서 볼 때 무사고 운행을 해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최근 외부 여론조사기관(리얼미터)에 의하면 민선 6기 전반기 시정운영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7.1%가 ‘잘한다(매우 잘함 8.5%, 잘하는 편 68.6%)’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런 성과 이면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다”며 “(권 시장믄)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열심히 민선 6기 후반기 시정을 행복 기관사로서 가속페달을 밟고 행복키움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시정운영에 실천적 도움은 민관정에 협력 시스템의 지원활동과 공직자들의 헌신도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 ‘행복경제 1·2·3은 오는 2018년까지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 강소·벤처기업 2천개 육성을 추진하고, 지난 4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시범노선 선정‘ 등을 통해 트램에 대한 정부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이끌며 법·제도 개정 촉진과 시민약속사업 총 95개 사업 중 62건 완료, 33건 정상추진 중에 있다며(임기내 완료 85건) 진도율은 임기 내 목표대비 82.5%로 추진하고 년2회 시민평가단(40명) 운영을 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 연차별 추진목표를 제시했다.
권 시장은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 현안사업 가시화하고 청년키움, 도시재생, 안전한 대전 만들기, 대중교통혁신 등 시정의 4대 역점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전의 경제 성장지도를 만들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인프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친환경 미래도시 조성, 시민밀착형 체육활동 지원, 인권가치문화 확산 등 행복키움과 나눔을 통해 시민 삶의 질 제고를 향상시키고 각종 세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국제과학문화도시 대전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민선6기 공약실천계획서 평가결과 관련해 서울·충남·전북을 비롯해 7곳이 최고평가로 공약이행을 잘하고 있는 반면 대전시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앞으로 공약이행평가단을 위촉보단 인구비례에 의한 추첨으로 후반기 시민 평가받는 방식에 여러 사항을 살펴보고 전환을 검토하고 평가하는 기법이나 평가방식에 문제가 있다면 바꾸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조만간 공석 중인 도시철도 사장을 임명할 계획이며 일신상의 이유로 제출된 문화재단 이사장에 대한 사표수리 계획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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