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가 고비용 결혼문화를 개선하고 합리적인 결혼식 확산을 위해 ‘작지만 뜻 깊고 아름다운 결혼식’ 협력업체를 모집한다.
시는 공공기관 및 하중도, 신천둔치 등 야외공간을 작은 결혼식을 준비하는 시민들이 예식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및 하객식사 등에 도움이 될 만한 착한업체를 소개할 예정이다.
대상은 대구시에 사업장을 둔 웨딩관련업체 및 음식업소로서 합리적인 가격과 작은 결혼식 취지에 맞는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오는 29일까지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실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우리 사회의 고비용 혼례문화가 젊은 세대의 결혼 기피 현상을 더욱 부추기는 요인 중에 하나”라며 “틀에 박히고 정형화된 결혼식이 아니라 결혼 당사자들의 합의와 가치관이 닮긴 의미 있는 결혼식인 ‘작은 결혼식’을 확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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