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락 기자] 전북 고창군은 고위험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최대 3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3대 고위험 임신질환인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을 중심으로 일반적인 임신 출산에 비해 추가로 소요되는 비급여 의료비 위주로 고위험 임산부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3대 고위험 임신질환인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및 중증임신 중독증으로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이며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 가구 구성원이어야 한다.
입원치료비 비급여 본인부담금에서 일반적인 출산·분만 과정의 비급여 본인부담금 부담수준(질식분만기준 약 50만원)을 초과한 금액의 90%를 예산으로 지원하며 1인당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분만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가능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창군보건소 방문보건팀내 모자보건실(560-8762, 560-8729)로 문의하면 된다.
박우정 군수는 “결혼 및 출산기피 현상으로 고령산모 비율이 높아지면서 고위험 임산부도 증가하고 있다”며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고위험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안전한 분만 등 산모와 태아 건강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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