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영도구는 지난 8월 26일 영도 와인드 카페에서 ‘제6기 영도청년정책네트워크 정책 제안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영도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영청넷’) 청년들이 분과별 활동을 통해 직접 발굴하고 구체화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청년의 시각에서 지역 현안과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제6기 영청넷은 일자리·주거·복지·문화·축제기획 등 5개 분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정기 분과회의와 정책 역량 강화 교육,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치며 일상에서 체감하는 문제의식을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5개 분과가 고심해 마련한 다채로운 청년 맞춤형 정책이 발표됐다.
주요 제안으로는 ▲해양클러스터와 청년의 일경험·취업을 연계하는 ‘영도 내:일 상륙작전’ ▲지역 내 빈집을 활용한 청년 단기 거주공간 조성 및 상권 연계 ▲청년의 건강과 자기계발을 위한 HPV 예방접종 및 미취업 청년 도서구입비 지원 ▲취미 활동을 매개로 청년 간 관계 형성을 돕는 ‘영도 머무름’ ▲영도의 바다와 피크닉, 독서를 결합한 복합 문화 콘텐츠 ‘영도 북크닉’ 등이 제시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발표에 이어 박영희 미래전략국장의 주재로 ‘청년 × 영도 정책토크’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5개 분과 제안 사업에 대한 실현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청년으로 영도에 살며 느끼는 현실적인 애로사항과 정주 여건 개선, 청년 활동 공간 확충, 일자리 연계 방안 등에 대해 진솔한 의견을 나눴다.
영도구 관계자는 “영청넷은 청년들이 지역의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정책으로 제안하는 청년 참여기구”라며, “이번 공유회에서 제안된 정책은 관련 부서의 검토와 협의 등을 거쳐 사업화 가능성을 살펴보고, 그 결과를 다시 청년들과 공유하는 등 제안에서 정책으로 이어지는 환류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청년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생생한 고민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영도의 미래 정책을 세우는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영청넷을 통해 모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면밀히 검토해 실현 가능한 제안은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 청년이 영도에 머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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