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어르신 120명 영화관람…"난생 처음 영화본다는 생각에 밤잠 설쳐“

▲고창군 제공.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군이 26~27일 고창동리시네마에서 지역 내 홀로어르신을 모시고 영화 관람을 진행했다.

문화나눔사업 일환으로 동리시네마 전체를 대관해 진행한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 59명과 120여 명의 어르신들이 자유로이 대화도 나누며 영화를 관람했다.

고창읍 선길순 어르신은 “화장실도 편하게 가고 딸 같은 생활관리사에게 내용을 물어보면서 같이 영화를 볼 수 있어 참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수원(주) 한빛원자력본부의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문화에 소외된 취약계층 홀로어르신에게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여름철 건강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사)참좋은사람들사랑나눔공동체에서 삼계탕을, 고창 베리팜에서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나눔과 봉사, 기부 천국 고창 만들기 운동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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